경기주택도시공사, 4억원대 분양가 책정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24일 1순위 청약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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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사진 = 경기주택도시공사]
최근 동탄2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호재로 높아진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102㎡는 지난달 21억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도 지난 8월 16억원에 거래되며 동탄2신도시 ‘국평’ 가격을 새롭게 쓴 바 있다.

이런 흐름은 남동탄 일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 인근의 ‘더레이크시티 부영3단지’ 전용 84㎡B는 지난 7월 9억6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 ‘더레이크시티 부영4단지’ 전용 84㎡A도 지난달 9억43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내년 상반기 GTX A 노선 개통을 앞두고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뒷받침하고 있어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를 공급 중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3800만~4억812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비도 109만~254만원 수준으로, 전용 84㎡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5억원을 넘지 않는다.

단지 인근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동탄레이크 자연& 푸르지오(2020년 2월 입주)’의 전용 84㎡가 최곤 8억5000만~9억1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사업장은 무주택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들도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먼저 전용 85㎡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907가구의 70%를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민간분양(320가구)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민간분양(일반공급분)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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