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3분기 전동 킥보드 이용량 전년比 47%↑"

김성현 기자 2023. 10.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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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모빌리티 기업 빔모빌리티에서 서비스하는 전동 킥보드 3분기 이용량이 1년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빔모빌리티는 올 1~3분기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의 경우 3분기 동안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를50%가량 증차했으며, 기존 지역에서 배차 확대를 넘어 새로운 지방 도시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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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대체 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퍼스널모빌리티 기업 빔모빌리티에서 서비스하는 전동 킥보드 3분기 이용량이 1년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빔모빌리티는 올 1~3분기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3분기 이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량 늘어났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방, 수도권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빔모빌리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에서 이용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광주광역시 내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진=빔모빌리티)

광주 지역의 경우 다수 대학이 밀집해, 캠퍼스 수요에 맞춰 효율적으로 전동킥보드를 재배치한 것이 이용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천과 대전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67%, 57% 증가하며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대구, 경기 파주, 수원 등 지역에서도 이용량이 오름세를 보였다.

공유킥보드 이용이 증가하면서 지방 지자체에서도 공유킥보드 설치 요청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청에서는 능곡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배치를 요청한 바 있다.

빔모빌리티는 이런 이용자 요구를 수용해 수도권, 지방 도시에서 전동 킥보드 배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천의 경우 3분기 동안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를50%가량 증차했으며, 기존 지역에서 배차 확대를 넘어 새로운 지방 도시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서산, 태안, 홍성, 충북 음성, 진천 등 중소도시로 빔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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