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개소…연말까지 15개 시군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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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와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충남 곳곳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8일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생수와 휴대전화 충전기, 우의, 핫팩, 쿨토시, 발열조끼 등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한 천안 서북구 충남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다른 쉼터들을 관할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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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김소연 기자 = 대리운전기사와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충남 곳곳에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8일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생수와 휴대전화 충전기, 우의, 핫팩, 쿨토시, 발열조끼 등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서산시 서령상가 인근에도 편의시설이 갖춰진 40㎡ 규모의 쉼터가 마련됐다.
이동노동자들은 스마트폰 앱(와우패스)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 후 출입 때 활용하면 된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서북구 두정동·동남구 신방동 등 천안 2곳, 아산 용화동, 서산 읍내동, 당진 대덕동 등 총 5곳의 쉼터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한 천안 서북구 충남 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다른 쉼터들을 관할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도는 연말까지 15개 시군에 총 44개의 연계형 쉼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쉼터 운영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어 보호받지 못했던 이동노동자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노동의 고단함을 해소하는 데 쉼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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