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행사에 정상 26명 참석…4년 전 40명에서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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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개국이 참가한 제3회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26명의 정상급 지도자가 참석했다.
정상급 지도자의 참석 규모는 2017년, 2019년 치러진 1, 2회 포럼 때보다 줄었다.
특히 2019년 치러진 2회 대회 때는 이번보다 14명 많은 40명의 정상급 지도자가 참석했다.
당시 필리핀, 이탈리아의 지도자가 참석했는데 필리핀은 중국과 영토 분쟁이 격화됐고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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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개국이 참가한 제3회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26명의 정상급 지도자가 참석했다. 4년 전 치러진 2회 포럼 때의 40명보다 크게 줄었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15~17일 베이징을 찾은 대통령,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지도자는 총 26명이었다.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타이(태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 정상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케냐와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아프리카 국가 정상은 6명이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헝가리, 세르비아 지도자 3명이 왔고.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2명의 지도자가 베이징을 찾았다. 태평양 국가인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총리가 왔다. 이들 외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브릭스(BRICS) 은행이라 불리는 신개발은행의 지우마 호세프 총재가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중국과의 일대일로 협력에 적극적인 국가들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포럼이 일대일로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만큼 참여국을 중심으로 참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에 속하는 32개국 지도자는 이번 행사에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상급 지도자의 참석 규모는 2017년, 2019년 치러진 1, 2회 포럼 때보다 줄었다. 특히 2019년 치러진 2회 대회 때는 이번보다 14명 많은 40명의 정상급 지도자가 참석했다. 당시 필리핀, 이탈리아의 지도자가 참석했는데 필리핀은 중국과 영토 분쟁이 격화됐고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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