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국·호주·싱가포르서 '식물성 만두' 선봬

이후섭 2023. 10. 18.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호주·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 포장으로 편의성 높여…대형 유통채널서 판매
3분기 누적 매출 3배 늘어…수출국가 지속 확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호주·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트레이 만두’ 2종.(사진=CJ제일제당)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등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Flavor)’를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배 가량 늘었으며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