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태너 vs 두산 곽빈…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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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태너 털리와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곽빈이 2023 가을야구 서막을 연다.
NC와 두산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각각 태너, 곽빈을 예고했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는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태너가 안정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묶어내면 NC의 준PO행도 더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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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태너 털리와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곽빈이 2023 가을야구 서막을 연다.
NC와 두산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각각 태너, 곽빈을 예고했다.
대체 선수로 지난 8월 NC 유니폼을 입은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경기만 나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 1자책점을 거뒀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는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이 때문에 1승 혹은 1무만 따내도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태너가 안정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묶어내면 NC의 준PO행도 더 수월해진다.
반면 5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은 2승을 해야 준PO로 넘어갈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패배는 곧 가을야구의 '끝'을 의미한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곽빈의 어깨도 무겁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거두면서 2018년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NC전에는 3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은 3.07로 준수했다.
몸 상태도 문제가 없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던 곽빈은 담 증상으로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팀으로 돌아온 뒤 나선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도 털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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