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장미란은 훌륭한 자원…총선 차출, 그의 시간표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지난 7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3.7.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총선에 등판시킬 가능성을 내보였다.

장 최고는 18일 채널A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곤란을 겪고 있는 여당 상항을 타파하기 위해 '한동훈 장관 조기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출마는 한 사람의 인생을 건 도전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했다.

따라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한동훈 장관의 시간표에 맡겨야 한다"며 "당의 시간표나 정치 상황의 시간표로 강요하거나 재촉하면 안 된다"고 했다.

장 최고는 "한 장관이 국회 갈 때마다 민주당 의원의 무능과 기본적인 상식조차 갖추지 않은 여러 수준 낮은 소양들을 (잠재운) 그 자체가 저희 당과 정부에게 큰힘이 된다"며 "한동훈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있어도 당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자산이다"고 한 장관을 치켜세웠다.

이어 "한동훈 장관, 문체부의 장미란 차관, 이런 인사들이 내각이나 다음 총선의 주요 포스트에 많이 기용이 되어야 한다는 전략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특정인에게 빨리 출마하라, 출마하지 마라고 강요하기엔 이르다"며 한 장관 등의 개인적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