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병원 공습에 이란 외무 "타임 오버…이스라엘에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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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병원 공습과 관련해 이란 외무장관이 "타임 오버(시간 종료)"를 선언하며 전 세계인을 상대로 이스라엘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18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내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1000여명의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폭격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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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가자지구 병원 공습과 관련해 이란 외무장관이 "타임 오버(시간 종료)"를 선언하며 전 세계인을 상대로 이스라엘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18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내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1000여명의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폭격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공격 배후로 '시온주의(유대인 민족주의) 정권'을 지목한 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 및 이들의 살인기계보다 더 증오스러운 가짜 정권에 맞서 전 인류가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대해 참을 만큼 참았다는 뜻에서 영어로 "타임 오버(Time is Over)"라고 적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가자시티에 있는 알 알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최소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닌 또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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