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시총 '100조 원 증발'...대중국 수출제한 조치 여파

류제웅 2023. 10.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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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방침을 밝힌 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업종 시가총액이 하루에 우리 돈 100조 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730억 달러, 우리 돈 98조 8천억 원 시장 가치가 날아갔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AI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장중 7.8%까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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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방침을 밝힌 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업종 시가총액이 하루에 우리 돈 100조 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730억 달러, 우리 돈 98조 8천억 원 시장 가치가 날아갔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AI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장중 7.8%까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결국 4.7% 떨어진 주당 439.3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고, 지난 8월 9일 이후 종가 기준 가장 큰 낙폭입니다.

AMD는 1% 미만, 인텔은 1% 하락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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