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CJ제일제당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맞손

김성진 기자 2023. 10.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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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CJ제일제당과 종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포장 소재를 함께 개발한다는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당사의 의무이자 과제"라며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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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연구소장과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사진제공=한솔제지.


한솔제지가 CJ제일제당과 종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포장 소재를 함께 개발한다는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

양사는 셀룰로오스 섬유를 주재료로 포장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적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분야 발굴 △용지 제조, 코팅, 포장재 가공 등 테스트 △인증 획득, 품질기준 설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전부터 석유계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처럼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해야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었다. 각사가 소재, 식품 분야에 오랜 기간 기술력과 영향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협업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한솔제지는 그동안 다양한 식품용 포장재, 친환경 코팅액 개발에 힘써 식품 용기 '테라바스',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등을 개발했다.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당사의 의무이자 과제"라며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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