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굽이굽이 번지기 시작한 단양 가곡 보발재…탐방객 발길

조영석 기자 2023. 10. 1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의 대표 단풍 명소인 충북 단양의 보발재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해 감홍난자(酣紅爛紫)의 절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색의 단풍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지난 주말부터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는 단풍이 수놓은 그림을 눈에 담기 위해 찾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단풍과 함께 하는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
단양 가곡면 보발재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가을의 대표 단풍 명소인 충북 단양의 보발재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해 감홍난자(酣紅爛紫)의 절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색의 단풍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지난 주말부터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는 단풍이 수놓은 그림을 눈에 담기 위해 찾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보발재부터 영춘면사무소로 연결되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길이는 약 13.8㎞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레킹 명소다.

길의 후반부에 있는 온달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으로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시대복 착용과 사진 촬영이 가능해 단풍과 함께 하는 타임슬립 여행으로 제격이다.

아울러 가곡면 보발1리, 보발2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19일부터 11월12일까지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가곡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 내려다보는 산과 도로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단양군은 이곳을 찾은 이들을 위해 보발재 전망대와 광장을 조성하고 보발재 일원 4㎞에 500여 주의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녹지 경관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시작되는 오색빛깔 가을 단풍을 즐기는 데는 단양이 제격"이라며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