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로 영국·호주·싱가포르 공략

유엄식 기자 2023. 10. 1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비고' 만두 시리즈로 글로벌 1조원대 매출고를 올린 CJ제일제당이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사업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판매하는 식물성 트레이(Tray) 만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시리즈로 글로벌 1조원대 매출고를 올린 CJ제일제당이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트레이(Tray)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와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다.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맛을 살린 소를 채웠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만두 신제품을 각국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이후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선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사업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에 수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R&D·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