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버스 '옵써버스' 제주 농촌 마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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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 마을에서 승객이 부르면 버스가 오는 이른바 호출 버스인 DRT(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가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DRT 서비스인 '옵써버스' 총 8대를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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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농촌 마을에서 승객이 부르면 버스가 오는 이른바 호출 버스인 DRT(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가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DRT 서비스인 '옵써버스' 총 8대를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옵써는 '오세요'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옵써버스는 콜센터(☎1877-8257)나 스마트폰 앱(APP) 등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승객이 있는 곳으로 가서 목적지까지 태워다 준다.
이른바 '콜택시'처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콜택시와 달리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다른 호출이 들어오면 승객을 태우러 또 이동할 수 있다.
DRT 서비스는 주민이 적고 범위가 넓지 않은 농촌 마을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요가 있을 때만 운행해 기존의 농촌 마을 정기 운행 버스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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