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버스 '옵써버스' 제주 농촌 마을 달린다

고성식 2023. 10. 1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농촌 마을에서 승객이 부르면 버스가 오는 이른바 호출 버스인 DRT(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가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DRT 서비스인 '옵써버스' 총 8대를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6개월간 애월 수산·남원 태흥서 시범 운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농촌 마을에서 승객이 부르면 버스가 오는 이른바 호출 버스인 DRT(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it) 서비스가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 버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DRT 서비스인 '옵써버스' 총 8대를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옵써는 '오세요'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옵써버스는 콜센터(☎1877-8257)나 스마트폰 앱(APP) 등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승객이 있는 곳으로 가서 목적지까지 태워다 준다.

이른바 '콜택시'처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콜택시와 달리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다른 호출이 들어오면 승객을 태우러 또 이동할 수 있다.

DRT 서비스는 주민이 적고 범위가 넓지 않은 농촌 마을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요가 있을 때만 운행해 기존의 농촌 마을 정기 운행 버스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