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경쟁사' MS 365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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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마존과 클라우드 버전의 'MS 365' 서비스 이용을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 '오피스 365'로 잘 알려진 'MS 365'는 다양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료 프로그램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사용해 왔던 MS의 오피스 앱에서 MS 365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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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마존과 클라우드 버전의 'MS 365' 서비스 이용을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 '오피스 365'로 잘 알려진 'MS 365'는 다양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유료 프로그램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사용해 왔던 MS의 오피스 앱에서 MS 365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일선 직원부터 최고경영진까지 모두 MS 365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0만개 이상의 계정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상으로 이번 거래는 10억 달러(1조3천500억원)를 넘는 '메가딜'(megadeal)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망했다.
또 아마존은 내달 초부터 새로운 M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존과 MS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경쟁자였기 때문에 이번 협상은 두 거대 기업의 관계에 큰 변화일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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