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승민 12월? 내 마지노선은 100일… 크리스마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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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의 당내 거취 문제에 대해 12월까지 결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마지노선이 100일 정도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지금 시점에서 다들 마지노선은 있다"며 "유 의원은 12월로 잡은 것 같고 저도 나름대로 마지노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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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의 당내 거취 문제에 대해 12월까지 결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마지노선이 100일 정도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지금 시점에서 다들 마지노선은 있다"며 "유 의원은 12월로 잡은 것 같고 저도 나름대로 마지노선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2월쯤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선택할 것)"이라며 "떠나는 것, 신당을 한다는 것은 늘 열려 있는 선택지이고 최후의 수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내가) 박근혜 비대위에 들어갈 때가 2011년 12월 26일로 박 전 대통령이 100일간 당을 이끌며 4월 11일(19대 총선)에서 과반을 했다"며 "그때 배운 것이 정당을 혁신하는데 '100일 정도가 마지노선이겠구나'였다"고 했다.
이어 "(22대 총선)100일 전이면 12월 말 크리스마스 이후"라며 그때쯤 거취 문제에 대해 밝힐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유 전 의원 신당 창당설' 'TK 무소속 출마설' 등에 대해선 "제주도도 출마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에서 전략기획을 한다는 사람들은 '대이준석 전략'의 베스트 시나리오로 '이준석이 오도 가도 못한 다음에 마지막에 공천을 안 줘야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누가 와서 멱살 잡는 것"이라며 "지금 안 의원 홀로 역성혁명 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기현 지도부가 무너진다고 보고 '어르신, 여러분 나에게 비대위원장 주십시오. 제가 이렇게 이준석을 잘 때립니다' 이것 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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