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보다 더 나은 'The 경기패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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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한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광역버스도 신분당선도 다 포함된다"면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연령층을 확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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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관련 경기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초갑)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며 'The 경기패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와는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다. 따라서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도민에게 혜택이 가게 된다.
도는 대광위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광위에서 2024년 7월 도입 예정인 K패스 사업은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비용의 20%(19~34세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하는 것은 물론 별도 예산을 투입해 K패스의 혜택을 보다 두텁게 할 방침이다.
우선 월 60회 한도로 제한돼있는 대중교통 탑승 횟수를 무제한으로, 30% 환급 대상의 기준인 청년 나이의 기준을 19~34에서 19~39세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패스 사업으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 추진 중인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변경해 추진한다.
도는 'The 경기패스' 시행을 위해 경기연구원, 경기교통공사, 경기버스조합 등 전문가 논의를 통해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광역버스도 신분당선도 다 포함된다"면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연령층을 확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분석 결과, 경기도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271만명이다. 이 중 경기버스 이용객은 202만명이고, 지하철 이용객은 6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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