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유럽 스타들로 강력한 라인업 구성하다니 놀랍다" 베트남 언론 "이는 그들이 베트남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보여준 것"

강해영 2023. 10. 18.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기자 베트남 언론들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베트남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한국이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을 마구 때렸다"며 "한국의 승리는 이미 예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베트남이 한국의 스타들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적인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기자 베트남 언론들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베트남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한국이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을 마구 때렸다"며 "한국의 승리는 이미 예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놀라운 점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주장 손흥민, 미드필더 이강인, 공격수 황희찬, 수비수 김민재 등 유럽 스타들을 기용해 아마도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것이다"라며 "이는 그들이 베트남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 명의 선수 모두 한국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김민재는 전반 5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황희찬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전에 5-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또 경기 전날의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베트남이 전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베트남이 한국의 스타들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적인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트루시에는 "베트남은 60~70%의 비율로 수비할 것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것은 시험이나 도전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은 선물과 같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