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 현봉식 “원래 이름 보람이...술 한 방울도 못 마셔”

배우 현봉식이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배우 오대환, 현봉식, 김준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현봉식의 어린시절 본명이 현보람이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현봉식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니 제가 바꿔달라고 했나 보다. 작명소에서 200만 원을 주고 재영이로 바꿨다”라고 밝혔다.

활동명인 현봉식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선 “배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지었다. 아버지와 삼촌을 정말 존경했는데 두 분이 다 돌아가셨다. 두 분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4년생인 현봉식은 가수 산다라박과 동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도 “그건 아니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대환은 “봉식이 계속 보다 보면 귀엽다. 첫인상만 좀 그렇다”라며 현봉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또 다른 반전도 공개됐다. 현봉식은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신냐라는 질문을 받자 “몸에서 안 받는 것 같다. 단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