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 마무트 국내 독점사업권 확보
송혜진 기자 2023. 10. 18. 10:04
골프웨어 업체 크리스에프앤씨는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 ‘마무트(mammut)’와 제휴,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골프웨어 업체에서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를 아우르는 토털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앞서 작년 5월 이태리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한 바 있다. ‘마무트’와의 계약은 2029년 12월까지다. 유럽은 물론 40여개국에서 팔리고 있는 마무트의 신발을 비롯한 인기 상품과 한국 소비자를 위해 따로 만든 자체 디자인 상품을 판매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998년 창립, ‘핑’을 시작으로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등 5개 골프 의류를 시장에 내놓은 국내 1위 골프의류업체다. 작년 4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백화점 134개 매장, 337개의 직영점과 대리점을 보유, 골프의류 매장 중에선 가장 많은 664개 매장을 두고 있다. 작년엔 온라인 플랫폼 ‘크리스몰’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아웃도어 컨벤션을 또한 개최, 하이드로겐의 신제품과 아웃도어 제품들을 전시·판매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과자봉지·음료 빨대까지...친환경 시대 캐시카우로 떠오른 ‘썩는 플라스틱’
- 남양유업, 3분기 영업익∙당기순익 ‘흑자전환’ 성공
- [속보] 삼성전자, 1614일 만에 ‘4만전자’... 시총도 300조 붕괴
- 욕망 자극하는 쇼핑 대신, 정신적 위로·공감은 어떨까
- ‘개미’는 모여봤자 ‘개미’일 뿐이라고?...대세의 힘은 강하다
- ‘불닭’ 업은 삼양식품,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1%↑... 해외 매출이 78%
- ‘양자컴퓨팅과 노화’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열려
- 美 대선 끝나고 금값이 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 전공의 “올 게 왔다”...국방부, 사직 전공의 3480명에 ‘입영 희망 시기’ 조사
- ‘희소성 전략’ 페라리...괴물 수퍼카 ‘F80′ 799대만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