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집결지' 파주 용주골 위반 건축물 강제 철거, 법원이 제동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3. 10. 18.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의 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의 위반 건축물에 대한 강제 철거 작업이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렸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최근 파주시의 위반건축물 강제 철거 방침에 반발해 용주골 건축주들이 낸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명령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7월 1단계 정비 대상 위반 건축물 32곳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강제 철거에 나설 계획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집행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 미칠 우려 없다"
파주 용주골.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의 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의 위반 건축물에 대한 강제 철거 작업이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렸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최근 파주시의 위반건축물 강제 철거 방침에 반발해 용주골 건축주들이 낸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명령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볼만한 자료도 없다"며 "이 사건(본안)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파주시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7월 1단계 정비 대상 위반 건축물 32곳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강제 철거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안 소송이 끝나려면 보통 7~8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파주시의 강제 철거 계획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파주시는 본안 소송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년 철거 계획을 준비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