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국가산단 후보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10.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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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정면 일원에 옥계일반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천연물 바이오와 신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천연물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 주거, 생활, 교육, 문화, 레저가 모두 융합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산업단지를 구상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뿐 아니라 향후 시정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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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 11일 강원테크노파크 주관 현지실사 컨설팅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정면 일원에 옥계일반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천연물 바이오와 신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강원특별자치도에 기회발전특구 수요조사서를 제출하고 지난 11일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현지실사 컨설팅을 마쳤다. 이어 오는 11월 초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진행될 기회발전특구 지정 절차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천연물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 주거, 생활, 교육, 문화, 레저가 모두 융합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산업단지를 구상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뿐 아니라 향후 시정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을 지원하고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개발부담금, 상속세 등의 세제 지원과 균특회계 자율계정 확대, 기회발전특구펀드, 저리금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각종 재정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및 일반산업단지에 기회발전특구가 더해지면 대규모 민간투자와 기업 유치가 한층 더 활성화되고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빈틈없는 전략을 마련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규모 산단 조성을 통해 1차, 3차산업에만 치우쳐있는 불균형한 지역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영동권 수권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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