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美월배당 ETF 2종, 순자산 5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0.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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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당다우존스·미국30년국채액티브(H)
저렴한 보수에 개인투자자 선호 추세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각각 1581억원, 35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상장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최근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 9월부터 월배당을 시작한 상품이다. 처음엔 해외 유사 상품인 ‘슈와브 US 디비던드(SCHD)’ ETF와 마찬가지로 분기 배당을 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 3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월배당형 ETF이자 미국 장기채 현물 투자 상품이다. 월배당 인기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기록한 순매수 누적액은 2134억원에 달한다.순자산액은 초기 설정액이었던 100억원보다 약 35배 가량 늘어났다.

두 상품은 모두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월배당을 받을 수 있고, 보수가 저렴하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총보수는 글로벌 최저 수준인 연 0.01%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총보수는 연 0.05%로, 미국 내 유사 상품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채권(TLT)’ ETF의 3분의 1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증시가 불안정할 때 매월 꾸준한 분배금을 얻을 수 있는 월배당형 ETF 상품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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