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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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업의 환경정보 타당성 평가·검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KTL은 국제규격(ISO/IEC 17029)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배출량 전과정평가, 산정, 검증 지원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해 우리 수출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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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업의 환경정보 타당성 평가·검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 채취부터, 유통,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확대되면서 해외 수출 시 제품 탄소배출량의 객관적인 측정과 검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국내에 환경정보 타당성 평가·검증기관이 부재해 제품 수출 시 필요한 환경정보의 검증을 해외기관에 의존해야만 했다.
이에, KTL은 국제규격(ISO/IEC 17029)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배출량 전과정평가, 산정, 검증 지원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해 우리 수출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환경정보 타당성 평가·검증이 가능해져 검증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 절감은 물론, 설계, 생산, 판매 등 각종 자료를 해외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 기술 유출 우려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TL은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탄소배출량 측정·검증 지원 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L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앞으로의 사회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으로 대표되는 친환경(Eco-Friendly) 사회″라며 "그동안 축적된 시험인증 노하우와 제품 탄소배출량의 측정·보고·검증 역량을 접목시켜 탄소중립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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