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면담

"전쟁 불안 속 에너지 확보 필요"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으로 '환골탈태' 한경협 기대"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한경협 회장이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18일 만나 산업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이 1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FKI 타워에서 방문규 장관을 만난 류진 회장은 “다양한 부처 경험으로 현장에 밝은 장관님이 취임하셔서 수출과 첨단산업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이어 “한경협도 산업부의 수출 확대 정책, 첨단산업 초격차 전략에 힘이 되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해 민간 경제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원전·방산 등 전략품목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강화, 신시장 개척 지원을 건의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지역 불안 속에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류진 회장 (사진=한경협)

방문규 장관은 “경제계 리더이자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적임자가 한경협 시대를 여는 중책을 맡아주셔서 주무 장관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으로 한경협을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시켜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또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40여 일 남았는데 국내외 인사들을 만나고 설득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최영지 (yo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