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두산 곽빈 vs NC 태너…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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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두산 베어스는 곽빈, 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태너 털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두산 곽빈과 NC 태너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이 앞서 1차전 선발 투수를 직접 밝혔는데, 이날 KBO가 공식화했다.
만약 두산이 1차전을 승리해 2차전을 치르게 되면 브랜든 와델(두산)과 송명기(NC)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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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예상대로 두산 베어스는 곽빈, 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태너 털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두산 곽빈과 NC 태너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와일드 카드 결정 1차전은 19일 오후 6시30분 NC의 홈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곽빈과 태너의 1차전 선발 출전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이 앞서 1차전 선발 투수를 직접 밝혔는데, 이날 KBO가 공식화했다.
곽빈은 올 시즌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커리어 하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담 증세와 감기가 겹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건재함을 알렸다. 팀의 가을야구 명운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섰는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14⅔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했고 홈런도 2개를 맞았다. 포스트시즌에서 첫승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투수 태너가 나선다. 대체 선수로 NC에 입단한 태너는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16일 KIA전에 등판한 데다 타박상까지 입으면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정규 시즌엔 두산을 딱 한 번 상대했다. 8월20일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면서 자신감을 안은 채 두산을 만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유리한 팀은 정규 시즌 4위팀 NC다. 1승을 안고 시작하는 NC는 1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반면 5위팀 두산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 업셋을 달성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1차전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하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 곽빈과 태너의 어깨가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 만약 두산이 1차전을 승리해 2차전을 치르게 되면 브랜든 와델(두산)과 송명기(NC)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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