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 풀었다' LG 29년 만의 감격 우승, 이보다 더 값진 기록이 있을까 [2023 시즌 기록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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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9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그 자체로 KBO 최고의 뉴스.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2023 시즌 KBO리그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달성됐는지 결산해보자.
서울의 인기팀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며 늘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LG. '염갈량' 염경엽 감독을 선임해 올시전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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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G 29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그 자체로 KBO 최고의 뉴스.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LG 트윈스가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3~5위와 8~10위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며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17일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이 끝났다. SSG 랜더스가 극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9일부터 시작된다. 2023 시즌 KBO리그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달성됐는지 결산해보자.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 LG의 우승.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의 인기팀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며 늘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LG. '염갈량' 염경엽 감독을 선임해 올시전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6월27일 1위가 된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만큼 탄탄한 전력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는 뜻이다.
LG만큼 마지막 관심을 받은 팀이 바로 KT 위즈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5월25일까지도 꼴찌였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며 마법이 시작됐고, 6월부터 승률을 끌어올리더니 결국 꼴찌에서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LG의 우승 가는 길,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쿠에바스는 합류 후 12승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역대 3번째 승률 100%를 기록했다. 리그 최초로 패전 하나 없는 선발승 승률왕이 됐다.
선수 중에는 NC 에이스 페디가 가장 빛났다. 올시즌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페디는 차원이 다른 레벨을 선보이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국보' 선동열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승-209탈삼진-평균자책점 2.0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투수 3관광. 1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페디는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다.
삼성 라이온즈 '돌부처' 오승환은 KBO리그 400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을 멋지게 미무리 했다. 지난 시즌부터 구위가 떨어지며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 올시즌 중반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임시 선발로 나서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에 대한 집녑을 보여준 오승환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4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만원 관중 앞 최고의 마무리였다.
이밖에 롯데 자이언츠는 KBO리그 역대 3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지난 8월6일 SSG 랜더스를 상대한 경기였다. 한화 이글스는 7월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2사 후 무려 11득점을 몰아쳤다. 2사 후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종전 최다 득점은 10점이었다.
한화 베테랑 투수 정우람은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전을 달성했고, 한화 노수광은 역대 8번째 희생플라이 2타점 기록을 만들어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개인 2루타,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SSG 간판 최정은 개인 득점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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