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는 절벽’…갤러리스트 이순심씨 사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화랑업체를 운영하는 갤러리스트 이순심씨가 수년간 틈틈이 촬영, 편집해 온 절벽과 바다 등의 자연 사진 이미지들을 엮어 작품마당을 펼쳐놓았다.
작가는 "각각 다른 공간에서 찍은 대자연의 여러 이미지들을 예민한 시선으로 추리고 배치해 하나의 사진 틀 속에 대비시키면서 관계와 경계의 시각적 의미를 성찰하려 했다"며 "말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화랑업체를 운영하는 갤러리스트 이순심씨가 수년간 틈틈이 촬영, 편집해 온 절벽과 바다 등의 자연 사진 이미지들을 엮어 작품마당을 펼쳐놓았다. 이달 초부터 서울 역삼동 스페이스22에서 열리고 있는 이씨의 개인전 ‘관계-시공을 넘나드는 관계항’은 1980년대부터 30년 넘게 작업해온 사진작가로서의 내공을 보여주는 자리다.
‘커넥션(Connection:관계)’ 제목이 붙은 연작 형식의 출품작들은 태고의 역사를 켜켜이 간직한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바위 절벽들이 푸른 하늘과 파도치는 바닷가 등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하는 합성사진의 얼개를 띠고 있다. 작가는 “각각 다른 공간에서 찍은 대자연의 여러 이미지들을 예민한 시선으로 추리고 배치해 하나의 사진 틀 속에 대비시키면서 관계와 경계의 시각적 의미를 성찰하려 했다”며 “말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25일까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 공습…최소 500명 사망”
- ‘의대 정원 확대’에 “총파업 할 수 있다”는 의사들
- ‘2차 고물가 파동’ 커지는 우려…중동 리스크에 뾰족수 없는 정부
- [단독] 어르신 기초연금 차등 지급 검토…다음엔 수급 대상 줄인다
- [르포] 올해만 2300명이 바다에서 숨졌다…국경 단속 강화하는 유럽
- 문체부 10억 들인 독일 전시회에 ‘조선 폄하’ 일제 시선 담겼다
- [단독] 주택 아닌 곳에서 44만가구 산다…최근 5년 20% 급증
- 클린스만호 ‘중핵’ 이강인 움직임에 관중석 ‘와우~’ 연발
- 민주 “빈털터리 수사” 검찰 “중대 구속사안”…‘이재명 수사’ 공방
- ‘인질 200명 대 팔레스타인 수감자 6천명’…하마스, 교환 협상 내비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