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연말까지 장애인 체육선수 30명 채용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강원랜드와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장애인 체육 선수 직무 채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랜드 제공) 2023.10.18/뉴스1

(춘천·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체육 선수 직무 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연말까지 3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은 도 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공개선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채용 계약은 1년 단위로 갱신된다.

강원랜드는 장애인 체육 선수 채용을 완료하면 선수들에게 급여와 대회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교육과 훈련, 선수들의 대회 준비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또 협약식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교육‧훈련 재원으로 사용될 1억6200만원을 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강원랜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힘을 합쳐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