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고자 했던 장군의 핏빛 몰락…뮤지컬 '맥베스' 1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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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이 12월 개막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12월 2∼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맥베스'를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희곡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서울시뮤지컬의 신작이다.
국내에서 '맥베스'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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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이 12월 개막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12월 2∼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맥베스'를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희곡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서울시뮤지컬의 신작이다. 국내에서 '맥베스'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의 욕망과 파멸을 그리며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권력에 대한 야망으로 왕의 자리를 빼앗은 맥베스가 살인을 거듭하며 몰락하게 되는 비극이 펼쳐진다.
남편을 설득해 왕을 암살하게 만드는 악녀 레이디 맥베스는 맥버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왕의 암살을 도모하고 뛰어난 검술을 갖추는 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표현한다.
왕이 되려는 야욕에 사로잡힌 맥베스 역에는 한일경과 성태준이 캐스팅됐다. 맥베스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맥버니는 유미와 이아름솔이 연기한다.
맥베스와 맥버니를 제외한 열네 명의 배우들은 코러스 역할을 겸한다. 대관식의 찬가와 행진곡,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에 참여한 김은성이 각본을 썼고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박천휘가 작곡을 맡았다. 연출로는 '실비아, 살다'의 조윤지가 이름을 올렸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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