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與당협위원장들, '대통령 축사 전 퇴장' 전남도의원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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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남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직전에 행사장을 대거 떠난 전남도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섰다.
김종운(나주·화순), 황두남(영암·무안·신안), 추우용(순천·광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은 18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도의원들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했다.
전남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부터 도의원들이 사과할 때까지 전남도청과 전남도의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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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국민의힘 전남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직전에 행사장을 대거 떠난 전남도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섰다.
김종운(나주·화순), 황두남(영암·무안·신안), 추우용(순천·광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은 18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도의원들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했다.
이들은 "대통령 축사 전 집단 퇴장한 전남도의회는 반성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전남도의원들이 전남발전을 어떻게 말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김종운 당협위원장은 "전남도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전남도의원들 상당수가 민주당 소속이기에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부터 도의원들이 사과할 때까지 전남도청과 전남도의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전남도의원 30여명은 윤 대통령 기념사 직전에 썰물처럼 빠져나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외부 손님들에게 민망스럽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남도의원들은 대기한 버스를 타고 지역구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도의원 전체 61명 중 민주당 소속은 57명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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