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에 '어려운 질문' 던질 것"

백악관 NSC 조정관 에어포스원서 인터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향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2023.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 기간 '어려운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로부터 향후 목표를 듣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자지구를 재점령하지 말 것"을 이미 경고했기 때문에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일주일 이상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하고 연일 보복 공격을 하고 지상군 투입을 예고한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