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스토어 "기존 출시 게임도 입점시 수수료 6개월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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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다른 플랫폼을 통해 앞서 출시된 게임이라도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면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나우 온 에픽'에 참여하려는 게임사는 오는 31일 이전 기준 다른 플랫폼에 출시된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3개 이상 출시해야 하며, 조건에 맞는 게임이 3개 미만인 경우 판매 중인 모든 게임을 입점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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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에픽게임즈가 다른 플랫폼을 통해 앞서 출시된 게임이라도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면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자 혜택 프로그램 '나우 온 에픽'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8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독점으로 출시하는 신규 PC 게임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 수익의 100%를 지급하도록 하는 '에픽 퍼스트런'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해당 프로그램을 기존에 출시돼 다른 플랫폼 또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에 입점한 게임으로도 확대했다.
6개월이 지나면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기존 정책대로 매출의 12%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나우 온 에픽'에 참여하려는 게임사는 오는 31일 이전 기준 다른 플랫폼에 출시된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3개 이상 출시해야 하며, 조건에 맞는 게임이 3개 미만인 경우 판매 중인 모든 게임을 입점시켜야 한다.
이런 에픽게임즈의 정책은 경쟁 플랫폼이자 PC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밸브의 '스팀'(Steam)을 겨냥해 입점 게임을 늘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에픽게임즈는 2018년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을 출시한 이래 스팀을 비롯해 구글·애플 등의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 정책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비판해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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