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닷컴통신]필리핀 영웅의 약물복용? 브라운리, WADA 결과 양성 시 2년간 선수자격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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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 6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필리핀 마이클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36)가 선수자격을 2년간 상실할 상황에 놓였다.
ESPN 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츄아 회장은 "브라운리의 약물 양성반응을 보고 받았을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브라운리가 아시안게임 때 금지약물이나 대마초를 중국으로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브라운리가 평소 복용하는 보충제가 있는데 보충제까지도 성분조사를 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PBA선수 일부가 똑같이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적이 있다. 이들이 똑같은 보충제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 후에 밝혀진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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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리의 소속팀인 바랑가이 히네브라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알프란시스 츄아 회장이 직접 나섰다. 브라운리는 지난 7일 국제도핑검사기구(ITA)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브라운리에게서 검출된 카르복시-THC는 대마초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리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필리핀은 온 나라가 뒤집혀진 상태다. 히네브라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브라운리의 약물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필리핀 ESPN은 에이브러험 톨린티노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WADA에서도 양성반응 나올 경우 브라운리는 2년간 선수자격을 상실한다"고 보도했다.
ESPN 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츄아 회장은 "브라운리의 약물 양성반응을 보고 받았을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브라운리가 아시안게임 때 금지약물이나 대마초를 중국으로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브라운리가 평소 복용하는 보충제가 있는데 보충제까지도 성분조사를 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PBA선수 일부가 똑같이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적이 있다. 이들이 똑같은 보충제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 후에 밝혀진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리는 현재 11월 1일에 개막하는 PBA 가버너스컵에 대비해 마닐라에서 히네브라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히네브라의 첫 게임은 11월 17일이다.
츄아 회장은 WADA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브라운리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브라운리를 아무렇지 않게 출전시킨다면 ITA와 WADA는 우리가 그들을 무시하거나 저항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야 한다. 브라운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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