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도동에 '정원식물 지원센터' 설립…사업비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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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를 도도동 항공대 인근 부지에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 도도동 항공대 인근에 정원 관련 초기창업 기업과 성장단계 기업을 위한 입주 및 지원시설인 '정원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인재와 농업생산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원 관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정원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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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를 도도동 항공대 인근 부지에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만5600㎡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연구관리동'과 정원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실습장', 다양한 화초를 생산·공급하는 '자동화 온실'이 들어선다.
이후 단계적으로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있던 옛 호동골 양묘장을 각각의 주제를 가진 15개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갖춘 지방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전주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문을 연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열대 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춘 이곳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발전을 이끌고, 정원 관련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정원문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도도동 항공대 인근에 정원 관련 초기창업 기업과 성장단계 기업을 위한 입주 및 지원시설인 '정원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인재와 농업생산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원 관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정원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21년부터 정원소재 산업 생산 및 유통에 유리한 전주의 지리적·기후적 여건을 활용해 해마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여는 등 정원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5월 열린 '제3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103개 업체가 참여하고, 15만1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정원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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