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시비 붙자 나체상태로 업주 위협한 40대…테이저건으로 제압

하수민 기자 2023. 10.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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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으로 시비가 붙어 나체 상태로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특수협박, 공연음란 혐의로 A씨(4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2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일반음식점에 나체 상태로 가위와 소주병을 든 채 "칼을 가져와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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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술값으로 시비가 붙어 나체 상태로 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 특수협박, 공연음란 혐의로 A씨(4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2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일반음식점에 나체 상태로 가위와 소주병을 든 채 "칼을 가져와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영통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고 이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해당 주점에 가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음식점 업주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발사해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며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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