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통합위 1년 성과보고서 더 인쇄해 당에도 100부 전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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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의 1년 성과보고서를 100부가량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도 전달하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전날인 17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당·정·대 통합 만찬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위 1주년 성과보고서를 추가 인쇄해 여당에 100부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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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내각이 관심있게 꼼꼼히 읽어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의 1년 성과보고서를 100부가량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도 전달하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전날인 17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당·정·대 통합 만찬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위 1주년 성과보고서를 추가 인쇄해 여당에 100부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통합위원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 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통합위·정부·여당이 국민통합의 목적·방향성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만찬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통합이라는 것은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제는 헌법 규범"이라며 "그리고 거기에 깔려있는 것은 자유와 연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 년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이니까 외부에서 가타부타 안 해도 내가 다 안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국민통합을 하기 어렵다"고 유연한 정책수용 태도를 주문했다. 아울러 "통합위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에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며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며 "위원회의 다양한 정책 제언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좀 관심 있게 꼼꼼하게 한번 읽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제가 70년 넘게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지치지 않고 일하는 분"이라며 "그러면 안 된다고 몇 번 말씀드렸는데 '끄떡없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더라"고 윤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첫 회의에서 한 '통합이라는 것이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그저 싸우지 않고 모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편적 가치인 동시에 헌법적 가치이기도 한 자유와 인권, 법치와 연대 등을 공유하는 통합이야말로 진정한 국민통합일 것'이라는 말씀을 늘 새기며 일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 통합위, 대통령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더 많이 협력하고 더 깊게 어우러져서 일한다면 대한민국과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국민통합위가 과거 어떤 위원회보다 역사에 좋은 흔적을 남길 것"이라며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통합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성과를 이룬 정부로 기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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