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전국체전] 화양고 안주현, 감사함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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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 여수화양고의 리더 3학년 안주현이 고등학교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8강 부전승으로 올라온 여수화양고의 첫 경기는 다름 아닌 고교 최강 용산고.
3학년 안주현은 "매 전국체전에서 전남 대표로 참여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러웠는데 막상 마지막 경기를 끝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가 목포에서 열린 만큼 여수화양고는 전남 지역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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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목포/박효진 인터넷기자] 전남 대표 여수화양고의 리더 3학년 안주현이 고등학교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17일 전남 목포고 체육관에서는 전남 대표 여수화양고와 서울 대표 용산고가 맞붙었다.
8강 부전승으로 올라온 여수화양고의 첫 경기는 다름 아닌 고교 최강 용산고.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남에서 진행된 만큼 여수화양고 선수들의 각오 또한 남달랐다.
3학년 안주현은 "매 전국체전에서 전남 대표로 참여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러웠는데 막상 마지막 경기를 끝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주현은 2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성공하고 경기 총 5개의 3점 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사실 (대학교) 실기 연습과 팀 운동을 같이 하면서 허리를 삐끗했다. 그래도 고등학교 마지막 경기니 아픈 것을 참아보고자 했다"고 경기를 말했다.
화양고는 전반 용산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용산고 높이에 무너졌고 50-84로 패했다. 안주현은 이 경기에서 39분의 시간에 출전해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분전했다.
농구가 목포에서 열린 만큼 여수화양고는 전남 지역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하였다. 이에 대해 안주현은 "경기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또 전남에서 경기한다고 응원과 함께 보러 와주셨는데 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이야기했다.
안주현은 올해 화양고 주장으로 한해를 마쳤다.
안주현은 "주장으로써 매 경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런 모습을 더 보여 드리지 못한 게 아쉽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3학년 동기인 (윤)준식이랑 (박)인섭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고등학교 내내 코치님이 많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혼란스러웠던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심상문 코치님께 자유롭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고 졸업하는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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