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은하수공원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친환경 장례문화 앞장

윤진우 기자 2023. 10. 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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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8일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행복커넥트(사회적기업), 왕산두레마을협동조합과 은하수공원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에게 의미 있는 공간인 은하수공원에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장, 장례식장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문화 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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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은하수공원 전경. / 뉴스1(세종시시설관리공단 제공)

SK텔레콤은 18일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행복커넥트(사회적기업), 왕산두레마을협동조합과 은하수공원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은하수공원은 매장 장례에 따른 국토 훼손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 11만평 규모의 공원형 장례문화센터다.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이 500억원을 들여 기부채납한 곳이다.

SK텔레콤은 환경 보호 철학이 담긴 공간에서 장례 과정에 소모되는 일회용 컵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다회용 컵 적용으로 은하수공원은 연간 11만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37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흡수량(3.2톤)과 비슷한 규모다.

SK텔레콤은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추모공원과 장례식장, 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3억7000만개다. 규모로는 2300톤 정도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에게 의미 있는 공간인 은하수공원에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장, 장례식장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문화 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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