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대표 파지올리, ‘불법베팅’ 7개월 자격 정지

이준호 기자 2023. 10. 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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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이자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인 니콜로 파지올리가 12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18일 오전(한국시간) BBC 등 유럽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은 파지올리에게 자격 정지와 함께 벌금 1만2500유로(약 1800만 원)를 부과했다.

하지만 파지올리가 혐의를 인정했고, 수사에 협조하면서 자격 정지 기간이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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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 AP 뉴시스

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이자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인 니콜로 파지올리가 12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5개월은 유예돼 자격 정지 기간은 7개월이다.

18일 오전(한국시간) BBC 등 유럽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은 파지올리에게 자격 정지와 함께 벌금 1만2500유로(약 1800만 원)를 부과했다. 지난 14일 이탈리아연맹은 파지올리와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대비해 훈련 중이던 이탈리아대표팀 캠프를 떠났다고 밝혔다. 토날리의 징계도 곧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둘은 불법 베팅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초 현지 언론은 3년 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파지올리가 혐의를 인정했고, 수사에 협조하면서 자격 정지 기간이 대폭 줄었다.

22세인 파지올리는 2021년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지만, 불법 베팅으로 인해 당분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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