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선상에 오른 마약사범, 1년 4개월 만에 제주도에서 검거

양휘모 기자 2023. 10.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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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사 선상에 오른 마약 투약 혐의자가 도주 1년 4개월 만에 제주도에서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께 팔달구의 한 노상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췄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A씨의 위치를 확인, 수원중부경찰서 마약수사팀을 보내 전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자읍의 한 노상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대마 3g과 소량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와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한 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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