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 전문…장예찬 “당 중진·지도부·요직 맡은 분들 헌신해야 혁신”

2023. 10.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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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
◆방송 : https://www.youtube.com/watch?v=jVcfFgeifE0

<게임체인저>

▷ 노은지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불안한 봉합, 혁신으로 답해야. 김기현 2기 체제를 두고 당 안팎에서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조만간 혁신기구 인재영입위원회를 띄우며 돌파구를 찾을 계획입니다. 말로만 혁신에 그치지 않으려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 번째 신호, 복귀 미룬 이재명. 재판 리스크 본격화. 건강상의 이유로 당무 복귀를 미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대장동 사건 두 번째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추가 기소된 사건까지 더하면 매주 두세 번은 법원에 출석해야 해서 재판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오늘 <게임체인저>에서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국민의힘의 혁신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요.
<시그널 Pick>은 같은 당 소식의 쓴소리메이커죠. 이언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합니다.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만나는 게임체인저. 남다른 촉으로 판을 흔들 시그널을 한번 감지해 보겠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장예찬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노은지 지금 국민의힘에서 나온 쇄신안을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 매체에서조차 미흡하다는 얘기도 있고요. 지도부의 일원이시고 앞으로 같이 만들어 내셔야 하는 분이니까 대통령실과 관계를 재정립하겠다, 이런 선언을 하기는 했는데요. 소통하고 할말 하겠다, 이 정도로 충분할까요?

▶ 장예찬 그동안에 대통령실과 원활한 소통이 있었습니다. 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같은 경우도 강서구 선거 이전에도 분명한 당의 의견을 전달했었는데 기존에는 그런 의견 전달을 물밑에서 해왔다면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또 당원들이 보다 역동적으로 당이 먼저 의견을 개진하고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기존의 쓴소리나 의견 같은 것을 물밑에서 해왔던 걸 필요하다면 일정 부분 공개하고 질책하고 이런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지는 과정을 국민들게 투명하게 보여드려야겠다는 방식의 관계 정립도 가능할 것 같고요. 대통령께서도 참모들에게 당정 소통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라고 한 뜻은 민심을 현장에서 접하는 당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혁신 과제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가 밝힌 것을 실제 행동으로 얼마나 잘 이루어나가는지 앞으로 보여드리는 게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새롭게 꾸렸는데 도로 영남당이라는 지적과 새 인물이 뭐가 있냐는 지적, 쓴소리만 들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으실 것 같아요. 그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예찬 반박이라기보다 저희 당을 향한 질책과 우려 다 애정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귀 기울여 듣고 있고요. 다만 사무총장에 TK의 이만희 의원으로 임명됐지만 그 외의 정책위의장이나 지명직 최고위원등의 면면을 보게 되면 수도권 인사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고요. 70년대 이후 출생자들, 비교적 젊은 자원들이 전진 배치가 되었습니다. 지도부 평균 연령도 낮아졌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수도권 가까이 보다 젊게 전진하는 방향이 잘못된 흐름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 부족하다는 의견도 받아들여서 추후 남아 있는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이나 당의 혁신기구, 인재영입위원회 등등 다양한 인선에서 지금 보내주시는 여러 우려를 적극 반영한다면 지금의 우려를 기대로 바꿀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가짐으로 한 발, 한 발 준비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그런데 수도권에 있는 원외 인사라든지 김기현 대표가 약속했었던 지도부에 반영을 하겠다던 충청권 인사들은 빠져있다 보니까 그분들 쓴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남은 자리들이 수도권 원외 또는 충청권 인사, 이런 식으로 채워질 건가요?

▶ 장예찬 조직부총장 자리에 함경우 당협위원장이 임명이 되었고요. 충청권도 더 기용하기 위해서 당연히 노력을 해야겠죠. 저희 고위당직자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 혁신기구 아니겠습니까? 총선기획단도 마찬가지고. 그러한 기구들의 수도권과 충청권의 젊은 인사들 기용하는 방침은 뚜렷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번 인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당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 노은지 그런데 혁신을 하겠다고 해서 혁신기구를 띄우겠다고 했는데 지도부 사이에서 논의를 했을 때 혁신이라는 것의 주요 키워드라는 게 있을까요?

▶ 장예찬 사실 저는 혁신은 헌신에서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초성이 또 같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 혁신기구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든 그 주된 맥락은 당의 중진들 그리고 당의 지도부, 저를 포함해서. 또 우리 정부에서 요직을 맡고 고위직을 맡은 분들이 헌신해야만 혁신이 된다고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혁신기구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어떤 헌신이 분출되던 우리가 그것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게 키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제가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별도의 기구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죠. 저희는 기구에서 나온 내용을 의결하니까요. 그런데 어떤 헌신을 요구받든 어떤 헌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든 거기에 젊은 최고위원으로서 힘을 실어줄 생각이고 선거 패배 이후 첫 번째 최고위에서 중진들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기도 했거든요. 우리 정치시그널에도 나오는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이나 젊은데 수도권 험지에서 도전하는 동지들과 함께 우리가 먼저 헌신하고 희생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높일 생각입니다.

▷ 노은지 당내에서 봤을 때 다선 의원이라든지 요직을 두루 거쳤던 사람이라든지 약간의 배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비치는 사람들, 대중에게. 그런 사람들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김기현 2기 체제의 혁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장예찬 정치권에서 혁신이라는 것의 핵심은 헌신이거든요. 다른 걸로 포장해 봤자 의미가 없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헌신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느냐가 헌신이기 때문에 지금은 좋은 말로 하지만 나중에는 젊은 사람끼리 뭉쳐서 헌신하라고 압박도 해야죠. 그게 당내의 건강한 노선 투쟁의 흐름이 될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저는 헌신이 불출마 선언 이런 얘기로 들려서 그게 포함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장예찬 지금 단계에서 이 시기에게 특정 정치인, 그룹에게 불출마를 하라 마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할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연말까지. 그리고 연말 정도 되면 새롭게 정치에 도전하려는 신인 그룹이 형성될 것이고 저희의 다음 총선 시대 정신은 586운동권 퇴장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586운동은 86보다 젊은 사람들이 퇴장시키는 거지, 86의 선배들이 후배인 86들에게 물러나라고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후배 신진 그룹에서 민주당을 향해서 586운동권 물러나라고 해야 하지만 우리 당 내부를 향해서 586한테 지는 이런 오래한 선배님들, 이제 양보해 주십시오라는 운동도 세게 해야죠.

▷ 노은지 같은 맥락인 것 같은데 이 질문을 드릴게요. 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당을 쇄신하겠다는 결론은 냈는데 이게 사실은 보면 보수 성향을 가진 언론들조차도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김기현 대표의 거취가 쇄신의 시작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김기현 대표가 정계 은퇴 선언을 하기는 했잖아요. 그런데 김 대표가 은퇴한다고 관심을 가질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 이런 쓴소리를 보수 언론에서 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총선을 치를 수 있냐는 우려가 있는 건 맞거든요.

▶ 장예찬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안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김기현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나이 사십에 울고 있는 전직 대표의 온갖 기행을 중간에서 조율하고 대선 국면이 깨지지 않도록 한 당사자가 김기현 대표기 때문에 승자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도 평론가일 때 대안을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어요. 언론도 그렇겠죠, 언론의 얘기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만 대안 없이 맥락 없이 물러나라는 그런 일부의 외침에 무조건 순응하기보다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에서 뼈를 깎는 쇄신을 하는 것이 정치인들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 당 의원들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해 주셨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쇄신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 더 큰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박한 평가를 하기는 합니다만 총선 전에 역대 여야 대표 중에 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한 사람은 없거든요. 총선을 지더라도 본인의 정치 생명이나 국회의원직은 유지하면서 눈치 보고 다시 나올 기회를 도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기현 대표는 적어도 배수진을 쳤다는 측면에서 각오만큼은 우리 국민과 당원분들이 정치 생명까지 걸었는데 뭐라도 개혁하겠지라고 조금의 시간을 주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노은지 지금 보궐선거에서 패한 지도 일주일밖에 안 된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기다려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아까 얘기하시다가 40살에 울고 있는 전직 대표 얘기를 하셔서 질문을 드릴까 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보니까 오늘은 대구에 내려가서 대구부터 변해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사실 TK라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그래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득표율을 보여줬던 곳인데 거기부터 변해달라, 이런 얘기를 하고 지금 정부 여당을 향해서 읍소하듯이 실제로 변화해 달라는 호소를 하면서 눈물도 흘리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오늘 대구 갔다니까 대구에 출마 선언을 하러 간 게 아니냐는 사실상의 그런 정치적 해석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으로 행보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러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거죠. 노원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노원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까? 당협위원장 현재 정지돼 있는 상태지만 저희가 그 자리에 다른 위원장을 임명하지도 않았어요. 충분히 다른 지역 정치인들처럼 노원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고 인사하고 대부분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이 아침마다 새벽마다 산악회 떠나는 주민들 버스에 인사하고 스킨십을 하는데 그런 노력 안 하기로 유명한 분이잖아요. 지역구 관리 이준석처럼 하면 안 된다. 하나의 전형이 된 분이거든요. 지금이라도 본인이 노원 출마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 여부와 무관하게 노원구에 가서 행사도 참여하고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자꾸 대구를 기웃거리고 본인이 팔공산이라고 비하의 표현을 썼던 곳에 기대려고 하잖아요. 적어도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중요하거든요. 제가 어제 이런 비유를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하면 국민들이 비웃지 않겠어요? 왜냐하면 음주운전 전가가 있는 분이니까. 그런데 음주운전 근절하자는 거 말이야 맞죠. 그런데 그걸 이재명이 하면 국민적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는 경찰서 같은 데 가서 음주측정기 개선 토론회 이런 거 못합니다. 못해요. 이준석 전 대표가 보수를 어떻게 하자,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는 게 이재명이 음주운전 하지 말자는 느낌으로 와닿는 것이고요.

▷ 노은지 그 정도의 비유가 가능한 상황인가요?

▶ 장예찬 그럼요, 이준석의 기자회견이나 유승민의 인터뷰와 무관하게 저희 스스로 혁신하고 쇄신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해요. 저희가 잘했으면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의 공간도 더 줄어들었을 겁니다. 나름의 결기를 가지고 김기현 대표뿐만 아니라 저희도 다 동일하게 배수진을 친다는 각오로 당을 쇄신하고 정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만 그 방향이 정부나 국민의힘이 아플 때마다 약한 고리 비집고 들어오는 이준석 식이 될 수 없다고 하는 거죠.

▷ 노은지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가 여러 가지 정부를 향해서 얘기를 하고 있고 오늘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12월까지 당이 바뀌지 않았을 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게 마치 12월 데드라인을 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탈당과 신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인데. 이 두 사람이 지금 사실 당도 변하겠다는 상황인데 굳이 연말 정도를 시점으로 두고 이렇게 말들을 꺼내는 이유가 뭐에 있다고 보십니까?

▶ 장예찬 제 개인적으로는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이 두 분도 당에 대한 애당심을 강조하거든요. 그런데 데드라인 정해놓고 협박하듯이 이때까지 뭘 안 하면 나는 어떻게 하겠다, 진짜 애당심 있는 분들이 그런 식의 표현을 쓸 수 있는가, 데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거나 이 두 분의 데드라인이 12월과 무관하게 저희는 당장 10월, 11월부터라도 국민의힘이 바뀌고 있구나, 체제가 개선되고 있구나. 그리고 수도권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하는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어떤 쓴소리도 듣고 쇄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겁니다. 제가 요새 지난 일주일 동안 방송과 인터뷰 등을 그래도 꽤 많이 해서 나간 방송이 10개 넘고 할 텐데요. 가는 곳마다 쓴소리를 듣고 혼나거든요. 저도 사람인데 일주일 쉬면 되잖아요. 그렇지 않고 나가서 혼나고 듣고 하는 것은 언론의 온갖 질책과 비판과 우려 이런 것들을 다 받아들여서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저희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쇄신의 속도를 결코 늦추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 노은지 저희는 당내 최고위 회의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니까. 그런데 바깥에서 비치는 것은 국민의힘은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꼰대 정당 같다. 그래서 젊은 사람 목소리 제대로 들을지 모르겠다. 일반 다수의 국민이 느끼기에는 정당 이미지가 그렇거든요. 장예찬 최고가 보시기에 조언하면 듣고 바뀌는 게 있습니까?

▶ 장예찬 이번에 고위 임명직 당직 쇄신 같은 경우도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지만 젊은 최고위원들이 모여서 공통의 의견을 낸 것이 수용된 결과죠.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이 당의 황제라고 말했던 사람이 있잖아요. 그게 바로 이준석 전 대표거든요. 특정인이 황제 노릇을 막는다고 해서 저를 포함해서 김병민 최고위원이나 김가람 최고위원 등 토론과 논의의 과정 끝에 수용이 되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젊은 참모, 젊은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을 굉장히 즐기시는 편이고요. 그동안 저희의 논의 과정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최대한 안정감을 강조하기 위해서 논의와 토론 과정을 국민들게 안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이제부터 중간의 진통이나 이런 게 노출되더라도 토론이 이루어지고 역동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노은지 이 얘기로 넘어가볼까 하는데요. 어쨌든 당이 바뀌는 게 총선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니까. 그런데 앞서 첫 번째 주자로 험지 출마를 하겠다고 했던 하태경 의원을 두고 당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남권 수도권 당선 안 된다고 얘기를 했고 홍준표 시장은 이전부터 투닥투닥했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면 어제 보니까 김정재 의원 같은 경우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하태경 의원은 험지 출마 얘기할 게 아니라 불출마를 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게 마치 영남 의원 쪽으로 불똥이 튈까 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가, 영남권에서 폄훼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불똥을 차단시키려는 건지 당내에서 나오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목소리인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장예찬 이게 화제가 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당 영남 의원들의 거취에 대해서 관심이 주목되고 이렇다, 저렇다, 저게 맞는 방향이다, 역동적으로 변해 가는 체제 개선의 시발점이 하태경 의원의 수도권 도전이라고 생각하고요. 제 개인적으로 하태경 의원의 선택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제2, 제3의 하태경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률적으로, 기계적으로 영남 의원들 무조건 수도권으로 차출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어울리는 전장이 있잖아요. 지역 주민들 그리고 영남에서도 비교적 민주당의 세가 강한 곳에서 정말 수성을 하고 있는 분들 또 영남에서 사실 굉장한 양지에 속하는 분, 이런 지역구도 세밀하게 봐야 하고 그리고 무조건적인 수도권 차출보다 일부에게 불출마 선언이 요구될 수 있는 것이고요. 중진들이 멋있게 양보하고 헌신할 수 있고 본인을 증명할 수 있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 거죠. 다만 중요한 것은 하태경 의원의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건강한 토론인 것 같아요, 당내에서. 다른 토론보다. 정치라는 게 토론 안 하고 갈등 없는 게 정치가 아니거든요. 좋은 갈등이냐, 나쁜 갈등이냐가 중요한데 적어도 좋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해서 국감이 끝나면 제2, 제3의 논쟁이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하태경 의원 이후로 추가 선언은 없습니다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김기현 대표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김기현 대표보다 조금 더 수도권 중도층, 청년층에게 소구력이 있는 얼굴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장예찬 최고도 있고 여러 가지 젊은 지도부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새 얼굴이 필요한 게 아니냐고 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도 속도를 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요.

▶ 장예찬 출마는 한 사람의 인생을 건 도전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다만 저도 어제 공식 행사에서 한동훈 장관님 뵙고 왔습니다만 어떤 결정을 할지 한동훈 장관의 시간표에 맡겨야죠. 당의 시간표 또는 정치 상황의 시간표로 강요하거나 재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국무위원으로 있어도 저희 당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자산이고 결단을 한다면 굉장한 힘이 되겠죠. 다만 당에서 압박을 가하거나 요구를 하는 방식의 그림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내각에 한동훈 장관이라는 젊고 유능한 이미지를 가진 인사가 있다는 것.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국회 갈 때마다 민주당 의원의 무능과 기본적인 상식조차 갖추지 않은 여러 수준 낮은 소양들이 드러난다는 것, 이모 논란, 호주 논란, 별의별 게 있잖아요. 3M 논란. 그 자체가 저희 당과 정부에게 큰힘이 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한동훈 장관, 문체부의 장미란 차관, 이런 인사들이 정부 내각이나 다음 총선의 주요 포스트에 많이 기용이 되어야 한다는 전략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특정인에게 빨리 출마하라거나 출마하지 마라거나 이런 걸 권할, 강요할 시점은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나중에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면 지도부 차원에서 역할론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 장예찬 만약에 그런 요구가 있다면 물밑에서 이루어지겠죠. 국무위원으로 남게 되어도 저희 당의 큰 자산인 건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지금 당이 변하는 것과 동시에 대통령실도 같이 바뀌하겠다고 하는 중이에요.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끝나면 대통령실 참모들도 많이 총선에 출마해야 하는 참모들은 나올 거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궁금한 것은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의 꽃길이 펼쳐질 건지, 아니면 똑같은 경쟁 구도가 될 건지, 이런 것들이 궁금하기는 하거든요.

▶ 장예찬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는 경력 자체가 어드밴티지가 되고 인위적인 꽃길은 만들면 안 되죠. 만드는 순간 공천파동이라고 해서 총선에서 난제가 될 것이고요. 다만 우리 정부의 지지자와 당원, 국민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선발된 프로페셔널이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이 어드밴티지를 더 활용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그 안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국정 운영이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더 최선을 다해서 목숨 걸고 노력해야죠. 그게 본인들의 정치적 자산이 되는 것이니까. 그런데 인위적인 꽃길, 이런 거를 대통령실 참모뿐만 아니라 그 누구를 위해서도 함부로 만들어 줘서 안 되는 거죠.

▷ 노은지 사실 지금 이름이 나오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주로 대통령의 측근 참모들 같은 경우는 영남권에 출마할 거라는 이름이 거론된 사람이 있고 부산 지역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그런 같은 선상에서 봤을 때 맞는 것이냐, 사실 그렇게 되면 꽃길 아니냐는 얘기도 있잖아요. 그런 지적에서 어떻게 보세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민주당 쪽에서 보기에 대통령실의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런 사람은 하태경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에 나올 거라고 대놓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꽃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거든요.

▶ 장예찬 본인의 연고를 찾아서 고향에서 정치하겠다는데 그 이상의 명분은 없죠. 그것을 인위적으로 대통령실 출신은 어디로 가라, 당의 누구는 어디로 가라, 어디까지나 인위적인 강요를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혁신은 곧 헌신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자발적 헌신의 물결이나 남들이 봤을 때 진짜 멋지다는 도전의 출사표들이 이어진다면 그게 사실 당장 조금 더 지역구 가는 것 이상의 브랜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정부와 대통령, 당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원에서 각자가 고민하고 개인이 결단해서 헌신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헌신하는 분, 도전하는 분들이 있다면 당에서 그분들을 최대한 띄워드리고 또 보호하고 자산으로 키워야 한다고 보고 있고 현 단계에서 특정 그룹을 콕 집어서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기보다 그런 각각이 또 나오는 순간 다 개별적 정치인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치적인 고뇌와 결단에서 도전이라는 선택지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 노은지 시청자 질문이 하나 와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어제 한 장관을 만났다, 이 얘기를 하셔서 추가로 궁금하신 것 같아요. 한 장관이 뭐라고 했는지 소개를 해달라는데 무슨 대화를 나누셨나요?

▶ 장예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행사에 저도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참석을 했던 것이고요. 정치적 현안이나 최근의 선거, 총선, 이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기본적으로 대통령실 또 정부부처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이 지금 우리 사회가 온갖 갈등으로 쪼개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통합의 방향을 마련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나누는 자리여서 여러분이 재미있을 만한 현안 이야기는 안 해서.

▷ 노은지 다음에 만나보면 정치시그널에서 공개를 해 주시면 좋겠어요.

▶ 장예찬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 노은지 오늘 보니까 장예찬 이거 끝나고 국회로 가셔서 준비하시는 게 있던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공익제보자가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돼서 말을 하려고 했는데 민주당 요구로 취소가 됐더라고요.

▶ 장예찬 내일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 확정이 돼 있었는데 민주당의 머릿수로 인한 밀어붙이기, 거센 반발 때문에 취소가 됐습니다. 국회와 정치권이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누구보다 약자인 공익제보자의 출석조차 막는 모습을 보면서 국회가 완전히 갈 길을 잃었구나, 방탄을 또 한다는 생각에 공익제보자님과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고요. 최초로 얼굴을 드러내고 그 상태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내가 국회 못 나오게 막느냐, 저는 말씀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뿐이고요. 공익제보자분의 호소에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시청자 질문이 계속 도착하고 있어서요. 추가 질문입니다. 한 장관 팬이신 것 같아요. 보시기에 한 장관이 출마할 것 같은지 물어보시는데요.

▶ 장예찬 죄송하지만 전망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전망하는 순간 지도부의 생각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롯이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 결단에 맡겨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지금 국무위원으로서 일 잘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개인적 정치적 상상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건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알겠습니다. 국회 기자회견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여기서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예찬 감사합니다.

<시그널 Pick>

▷ 노은지
이어서 <시그널 Pick>은 같은 당이지만 정반대의 평가를 들어보고자 모셨습니다. 여권 내 쓴소리메이커로 불리는 이언주 전 의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언주 안녕하세요?

▷ 노은지 요새 왜 이렇게 쓴소리 많이 하십니까?

▶ 이언주 쓴소리를 많이 해도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렇죠?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사실 제가 얘기했던 게 그렇게 오히려 약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에 20%가 내려갔잖아요. 저는 15% 정도 내려가는 걸 얘기를, 그러니까 그런 기준으로 쓴소리를 했는데. 그러니까요.

▷ 노은지 앞서 장예찬 최고위원이 얘기를 나누고 갔는데 김기현 체제 2기 시작된 것에 대해서 변화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라고 얘기했어요. 인선 면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앞으로 할 걸 봐달라는 얘기인 것 같은데 의원님은 인선 면면과 체제 자체에 대해서 조금 비판적으로 보셨잖아요. 보시기에 실제로 국민의힘이 변하려면 어떤 것들부터 바꿔야 합니까?

▶ 이언주 그러니까 일단 진단이 정확해야 하는데요. 왜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했냐. 제가 아까 20%가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떨어졌다. 지난번에 3% 정도 이겼으니까 17% 차이로 진 게 합하면 20%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렇게 떨어졌는데 이 떨어진 원인이 뭐냐고 했을 때 제가 봤을 때는 일단 대통령의 긍정 평가율, 긍정 평가율이 일반적인 여론조사를 쭉 보면, 물론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개 30%대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대선 때 지지율이 얼마였어요? 사십칠점 몇 퍼센트. 그러면 이걸 보면 어쨌든 15% 전후가 떨어졌다. 그러니까 딱 나오죠. 15% 전후가 떨어진 거고 그다음에 강서구의 밭 자체가 조금 불리해서 그전 같은 경우에는 5% 내외로 졌었거든요. 거기에 더하면 20%죠.

▷ 노은지 그러네요.

▶ 이언주 이게 무슨 얘기냐? 밭이 5% 정도 불리하기 때문에 조금 덜 불리하거나 더 유리한 곳은 5% 정도는 만회가 되겠죠. 그런데 지금 이 15%는. 그래서 어떤 서울 지역의 다른 곳을 가도 지난 대선 내지는 지방선거 때 득표율에서 마이너스 15를 하면 우리가 지금 현재 만약에 투표한다고 했을 때.

▷ 노은지 보궐선거를 민심을 통해서 수치를 예상해 보면.

▶ 이언주 이렇게 되면 강남 같은 경우는 50% 남짓으로 이긴 데가 많거든요, 지난 지방선거 때. 여기서 15를 빼면 30%가 돼요. 못 이겨요. 심각해져요.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지역구들이 있죠. 그래서 이런 데는 힘들다. 아니면 거의 박빙 승부를 하게 된다.

▷ 노은지 그러면 일단 이런 진단을 하더라도 당에서 변화하려는 것들을 제대로 어떻게 변해야 민심을 다시 돌릴 수 있는지 알아야 할 텐데 지금 김기현 대표와 이 지도부에서는 그게 힘들어 보인다. 이렇게 보시나요?

▶ 이언주 일단 이번에 굉장히 큰 실패를 했죠, 그렇죠? 실패한 사람한테 책임을 묻지 않고 또 한 번 더 해보라고 하기에는 총선이 너무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제 얼마 몇 달 안 남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인을 분석해 보면 텃밭 자체는 아까 5% 정도 빼고 원인을 보면 가장 큰 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 그다음에 또 하나는 특히나 김태우 이분을 공천하는 과정, 명분 없는 공천, 제가 볼 때 이것도 조금은 3% 정도의 마이너스 효과는 있었을 것이다, 추가로.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것도 사실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의 영향이 있었다고 다 짐작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 핵심은 뭐냐? 두 가지인 거예요.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낮은 문제. 두 번째는 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낮은데 이걸 극복하려면 대통령의 지지율을 극복하려면 당의 별개의 룸이 있어야 하는데 당의 별도로 독립된지지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중도층이 떨어지면 당도 떨어지고 완전히 연동해서 싱크로 돼버리는 거예요. 이것도 문제다. 그러니까 두 가지가 개선되어야 하는 거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혹 대통령 국정기조가 완전히 국민들 원하는 대로 안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이 총선을 대비해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 보궐선거의 공천 같은 경우도 김기현 대표가 가장 잘못한 건 첫째는 대통령이 개입하면 말아야 하지만 만약에 한다고 하더라도 명분이 없으면, 훌륭한 사람이면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일단 공천이 명분이 없다, 그러면 이번에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죠.

▷ 노은지 관철 시켰어야야 한다?

▶ 이언주 관철을 시키는 게 아니라 공천 자체는 당이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 되는 거죠.

▷ 노은지 의원님은 이렇게 쓴소리를 해 주시는데 지난 일요일에 의원총회 초반만 하더라도 의총 전에는 쓴소리를 하는 중진 의원들이 SNS에 글도 올리시고 했어요. 그런데 이후에는 공개적인 비판은 일단 들어갔고 익명으로 얘기가 나온다거나 김기현 대표가 하는 걸 보자, 이런 식으로 수그러드는 느낌은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의원들이 말을 하지 않기 시작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이언주 일단 저는 전해 듣기만 했는데 윤핵관을 중심으로, 그러니까 친윤들을 중심으로 그냥 가자는 굉장히 다수의 그런 의견들이 나온 걸로 봐서 아마 의원들이 이게 대통령의 의중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겠느냐. 그래서 역시나 그전에도 이렇게 굉장히 줄을 서 있는 그런 행태들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된 거죠. 그런 게 하나 있고요, 원인이. 또 하나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얘기하니까 아직 조금, 물론 시간이 별로 없지만. 한 달 정도 두고 보자. 회복이 되는지 안 되는지. 그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연말 안에 만약에 개선이 안 된다 그러면 연말 안에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불가피합니다.

▷ 노은지 다시 이대로는 안 되겠다.

▶ 이언주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죠. 예컨대 국정감사에 집중을 하겠죠.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면 분출이 막 되겠죠, 본격적으로. 그래서 그때 결단을 하든 결판이 나든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부터 시작해서 또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볼 거고요. 그러면서 변화가 있겠죠.

▷ 노은지 그런데 대통령실 쪽에서는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있어서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당 안팎에서는 다 개입했다, 이렇게 기정사실 화해서 얘기를 하잖아요. 어떤 이유로 개입을 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이언주 일단 판결이 나자마자 3개월 만에 사면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죠. 그래서 보통은 시간을 두고 사면을 하는데. 예를 들면 내년 초라든가 그렇죠? 3.1절 사면이라든가. 이렇게 급하게 한 것은 다시 나가라는 얘기고 또 그다음에 김태우 본인이 그런 취지로 얘기를 하고 다녔을걸요, 아마. 내가 대통령하고 핫라인이 있다. 그런 식의 뉘앙스를 계속 풍겼죠.

▷ 노은지 사면을 받은 것 자체가 출마하라는 메시지다?

▶ 이언주 그리고 그 사람이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죠, 의중이 그렇더라면. 그런데 그렇게 떠들면서 출마하겠다고 한 거잖아요. 모든 분위기가 그전까지 그랬었죠. 지금 와서 다른 얘기를 하시면 안 되지.

▷ 노은지 지금 당은 쇄신을 한다고 하니까 이 내용은 지켜보고요. 현재 부산 남구을의 당협위원장이시니까 지역을 다니시면 민심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PK 지역에서 지난번 총선 때는 몇 석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승리를 했던 지역인데 지금 민심은 어떻습니까?

▶ 이언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마이너스 15% 서울에서 그렇죠? 말씀드렸잖아요. 비슷할 거예요. 그래서 아마 50%대 중후반으로 이겼을 거예요, 대선에서. 지금 마이너스 15를 하면 30% 후반대에서 40% 초반대가 나오거든요. 아마 제 생각에는 40% 정도 되지 않겠는가. 그러면 큰 차이가 안 날 것이다, 민주당하고.

▷ 노은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선거가 되겠다?

▶ 이언주 민주당은 제가 알기로는 고무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PK는 TK랑 달라서 어느 순간에 확 민심이 뒤집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YS의, 물론 YS의 영향력이 지금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풍토가 있죠. 그래서 보면 안보라든가 이런 것들은 상당히 보수적인데 정치 면에서는 굉장히 열려 있어요. 무슨 얘기냐면 반독재 투쟁을 했던 지역이잖아요, 민주화 투쟁을. 그래서 일방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반발 그리고 정치에서 교만함에 대한 응징, 이런 심리가 굉장히 큰 곳이라서 지금은 굉장히 이렇게 계속 가면 굉장히 불리해진다. 그리고 공천 과정이 상당히 파동이 생길 가능성이 지금 많아 보이거든요, 잠재적으로.

▷ 노은지 부산에서요?

▶ 이언주 영남 지역에서. 왜냐하면 보세요, 지금 이런 상황이 되면 영남을 빼고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잖아요. 특히 TK. 그러니까 PK도 불안한데 그나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면 용산에서 누군가를 자기 측근을 심고자 할 때 보낼 수 있는 데가 영남밖에 없어요.

▷ 노은지 될만한 데로 보내면 영남.

▶ 이언주 그렇죠, 수도권 보내면 죽으로 가는 길이니까. 그래서 어떻게 되냐면 영남 지역으로 보낼 때 그런데 이것도 아이러니한 게 대통령이 인기가 많으면 보내도 그런 것들이 그냥 크게 문제가 안 돼요. 어쨌든 잘 보자 했으니까 인기가 많겠죠. 그런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사실은 그분들은 자기 역할을 못한 거잖아요. 그런데 내려 와서 기득권, 자기들이 특권을 누리려고 한다, 그 반발이 지역에서 굉장히 세겠죠. 그러면서 이것이 난맥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거죠.

▷ 노은지 부산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 얘기를 여쭤보고 싶은데 부산의 공천 키를 누가 쥘 거냐, 이런 게 궁금한데 사실은 장제원, 3선의 장제원 의원이 있다 보니까 워낙 친윤 그룹의 핵심이다 보니 장제원 의원이 부산 공천을 주도하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 실제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언주 선거에 지려면 그렇게 하면 되죠. 그렇게 하면 아주 참패할 겁니다. 다른 걸 떠나서 개인적인 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분이 인기가 별로 없을걸요? 권력의 실세 이렇게 해서 기세가 등등한 것과 민중, 민심, 밑바닥의 민심의 지지를 받는 것과 다르거든요. 그리고 선거는 보이는 줄을 서는 게 아니잖아요. 안 보이는 데서 찍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보궐선거에서 민심이 뭐냐 하면 우리를 무시하는구나, 정부가. 여당이 계속 무시하는구나. 그러면 우리가 그래,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투표밖에 더 있어? 들어가서 내가 내 힘을 보여주겠어. 이거였거든요, 이번 민심이. 그런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죠.

▷ 노은지 민주당에서는 보니까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부산 선거의 간판으로 내세우겠다, 이런 아이디어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보시기에 움직임이 실제로 있는지? 만약에 전현희 전 위원장이 부산에 나선다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이언주 지금은 개인이 위협적이고 그분이 또 물론 영향, 이번에 탄압을 받는 이미지를 받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호응을 받을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대선급 주자도 아니고 그렇게 엄청난 영향이 있지 않아요. 다만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그러한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죠. 민주당 세력들에 대해서. 그러면 어쨌든 간에 지금 이 흐름 자체가 안 좋잖아요. 그리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보궐선거 결과도 지금 아까 마이너스 15% 얘기했는데 여기에서 문제는 뭐냐 하면 끝나고 난 이후에 대응이에요. 끝나고 나서 대응을 봤는데 야, 그래도 우리가 회초리를 때렸더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뭔가 하고 있어. 그래, 한번 지켜볼까? 이렇게 생각할 텐데 그게 아니고 어? 회초리를 때렸는데 아무 반응도 없고 계속 무시하네, 나를? 계속 국민들을 무시하네? 그래, 정말 저렇게 한단 말이야? 총선 때 보자. 이렇게 되는 거. 더 나빠지는 거죠. 무관심 했던 사람조차 네 말이 맞다고 되는 거예요.

▷ 노은지 저희가 오늘 진행을 하면서 들어오고 있는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런 질문입니다. 앞서 제가 왜 이렇게 쓴소리하냐고 했더니 조금 부족했다고 하시는데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거 아니냐, 아니면 서운한 게 있었던 거냐, 이런 얘기도 있다, 쓴소리를 한 이유가.

▶ 이언주 서운한 건 없습니다. 대선 때도 저한테 도와달라고 저녁도 사주셨고. 제가 그전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굉장히 비판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저한테 잘해 주셨어요. 저는 뭐든 내가 정치를 안 하면, 개인적 관계로 모든 걸 판단하겠지만 정치를 하는 이상은 이것은 공적인 관계고요. 그냥 공적 관계에서 국민들의 민심을 대변할 뿐이죠. 특히 중도층을.

▷ 노은지 싫어서 쓴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 이언주 잘 못하면 싫기는 하죠. 잘하시면 굳이 할 얘기가 없겠죠. 그리고 제가 민주당 그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더 심하게 비판했을걸요, 아마. 저는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민심을 듣고 그것을 대변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특히 제 주변에 이렇게 중산층, 수도권 중도층이라든지 중도층분들이 많을 많이 하시거든요. 제가 나이가 이제 오십이 됐기 때문에. 그래서 제 나이 또래, 말하자면 화이트 컬러들, 이런 사람들의 민심, 직장인들 얘기를 워낙 많이 듣고 있어서. 그러니까 아무래도 영남 지역이나 강남 쪽에 주로 얘기를 듣는 것과 다르겠죠.

▷ 노은지 지금 현역 당협위원장이시고 개각에 대해서 비판 메시지를 냈다가 주의촉구 징계를 받았잖아요, 당에서.

▶ 이언주 그때 개각도 그랬지만 제가 그 얘기를 했죠, 국정기조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이대로 가면 총선 폭망이라고 경고를 했거든요. 제가 경고한 대로 지금 보궐선거에서 결과가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그런 얘기를 귀 담아 들으셔야 하는 거죠. 안 들으면 할 수 없지만.

▷ 노은지 당에서 징계도 받으시고 지금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말은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계속 말을 하시니까 이게 내년 공천을 앞두고 걱정은 안 하시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 이언주 저는 제가 공천을 걱정하는 사람이었으면 민주당 탈당 안 했을 거예요. 제가 굉장히 잘나갔거든요, 그때 단수 공천도 받았고. 그런데 제 소신하고 안 맞아서 나왔던 거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지금처럼 이렇게 당이 나가면 공천을 신청하는 게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내가 공천을 신청해서 출마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내가 국민의힘 이름으로 출마하는 거예요. 그러면 국민들한테 우리 지지해 주세요, 우리 너무 잘하고 있어요, 저 사람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날 지지해 주세요, 우리를 지지해 주세요. 이번에 꼭 이겨서 계속해야 해요라는 얘기를 해야 하잖아요. 그거는 제 양심을 속이는 거죠. 그리고 국민들한테 저는 한 번도 그런, 그러니까 한 번도 아니겠지만 저도 실수한 게 있겠지만 그전부터 계속 일관되게 제 양심에 반하는 그런 얘기는 할 수 없다, 나는. 이번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온 전국에서 지원 유세를 가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중앙 이슈화되는 것 자체가 패착이거든요. 그런데다가 공천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에 내가 마이크를 들고 할 얘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은 거짓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내가 가서 지원 유세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뭐라고 얘기할 거냐. 그렇죠? 그래서 저는 어쨌든 그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상태면 공천 신청할 마음이 안 생길 것 같다. 공천 안 줘도 돼요.

▷ 노은지 그러면 이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지금 이렇게 비슷하게 정부를 향해서 대통령실을 향해서 쓴소리를 하는 분이 있으시고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12월을 기간으로 설정해서 연말까지 지켜보고 이 당 안에서 바꿀 수 없다면 신당 창당도 가능할 것 같은 뉘앙스로 말을 하셨어요. 예를 들면 의원님도 이런 상태로면 당 후보로 나서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외부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생기고 신당이 생기면 그쪽으로 합류를 하실 가능성은 있습니까?

▶ 이언주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치 그리고 제 양심과 소신, 이런 데 맞는 정치를 해야겠죠. 그것이 아무리 힘든 길이라고 하더라도요. 저는 그런 길을 계속 걸어왔어요. 그전에도 문재인 정권 때 제가 굉장히 핍박 받으면서도 계속 쓴소리를 해 왔고요. 그때는 그러다가 지금 와서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야, 난 공천받아야 하니까 나는 그냥 조용할래. 그리고 그냥 입에 발린 소리할래라고 하면 그래도 저를 지지하면서 어려운 시절부터 저를 지켜봐 왔던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은 이제는 완전히 현실과 타협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때와 비슷한 잣대로 지금도 그냥 얘기하는 것, 저는 제일 중요한 건 사실 당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자고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로 그리고 대다수 국민이 호응하는 길로 가야 대통령도 성공하시는 거죠. 이렇게 당연한 원리를 왜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하면 될 텐데. 그런데 이게 권력이라는 것이 자꾸 독점을 하고 우리끼리. 그리고 이것을 처음에 선거할 때는 막 이것도 우리가 여러분의 생각도 내가 듣고 다른 사람과 연대해서 나라를 위해서 함께 앞으로 가겠다고 해놓고 딱 잡으면 여지 없이 전부 다 우리끼리 하고 너 안 돼, 너 안 돼.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게 옳은 거야. 국민 다수가 다른 얘기를 해도 내 생각이 옳다고 해요. 저는 왜 이러나 도대체. 대통령제의 문제인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그래서 정권이 바뀐 거 아니에요. 지난 정권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판하면서 바뀐 거잖아요. 그런데 똑같은 모습을 보이면 정말 실망스럽죠. 그렇죠?

▷ 노은지 신당은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이언주 저는 누가 주도할지, 어떻게 그 신당의 정체성이 어떻게 될지 아직 불분명하죠. 대통령이 신당 창당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이게 이대로 안 되면 그게 되는지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중도 신당이 생긴다는 얘기도 있고요. 어쨌든 간에 저는 정계 개편은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은 들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제가 초선 때부터 계속 일관되게 주장한 게 저는 이 권력도 함께 분점해서 서로 연합해서 하는 정치를 해야 하고 그리고 선거도 각자 자기의 주장과 노선을 가지고 경쟁을 하면서 여러 당이 같이 하면서 정책이 맞을 때는 연대도 하고 같이 손잡고 하면 되죠. 만약에 중도 신당이 생기더라도 오히려 그 신당이라는 것이 보수한테 유리할지 진보한테 유리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만약에 옳은 주장을 한다고 하면 대통령, 그러니까 여당과 연대할 수 있는 거고요. 그게 아니라 여당이 정말 국민 극소수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난 채 상병 사건, 이런 거는 여론이 별로 안 좋았다는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같이 야당하고 같은 스탠스에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이 목소리를 내주고 또 그다음에 저는 지금 보니까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이거는 뭔가 해결 방안을, 이것을 현실을 타개를 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알겠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잠시 후 김진의 돌직구 쇼가 이어지니까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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