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구정면 국가산단 후보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준비 착수

윤왕근 기자 2023. 10.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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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정면 일대에 천연물 바이오와 신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연물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 주거, 생활, 교육, 문화, 레저가 모두 융합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산업단지를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뿐 아니라 향후 시정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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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에 수요조사서 제출…최근 강원TP서 현지실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정면 일대에 천연물 바이오와 신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에 기회발전특구 수요조사서를 제출하고, 지난 11일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현지실사 컨설팅을 마쳤다.

시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획기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초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진행될 기회발전특구 지정 절차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천연물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 주거, 생활, 교육, 문화, 레저가 모두 융합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산업단지를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뿐 아니라 향후 시정 핵심 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단 일원이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 및 연구개발 특구, 기업혁신파크 등에 연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전략을 기획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하여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을 지원하고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개발부담금, 상속세 등의 세제 지원과 균특회계 자율계정 확대, 기회발전특구펀드, 저리금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각종 재정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대규모 산단 조성을 통해 1차, 3차산업에만 치우쳐있는 불균형한 지역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영동권 수권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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