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환경부 노후관로 정비사업 선정 18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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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환경부 노후관로 정비사업에 선정돼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남해군은 이번 노후관로정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부터 6년간 180억원을 투입해 환경부 수질중점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남면, 미조 지역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국책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사업(현대화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5년 간 27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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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미조 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환경부 노후관로 정비사업에 선정돼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남해군은 이번 노후관로정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부터 6년간 180억원을 투입해 환경부 수질중점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남면, 미조 지역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관망정비 L=42.6㎞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상수도 관망 GIS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국책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사업(현대화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5년 간 27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남해읍 등 5개 지역에서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45㎞ 교체 ▲실시간 누수감지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했다. 유수율 31.5%를 85.8%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연간 누수돼 온 수돗물 266만t을 줄이며 생산비용 51억원을 절감했다.
또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둬, 수도공급 이후 41년만인 2020년 7월 남해읍 제한급수를 해제했다. 2022년부터는 설천면, 고현면 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해군은 유수율 향상을 통해 거둔 예산 절감 효과를 추가적인 시설 정비 재투자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겪어야 했던 만성적인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남해∼해저터널 개통 이후 더욱 성장할 관광산업에 대비한 선제적 수돗물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군수는 “노후관로 정비로 유수율 향상을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등으로 섬 지자체에서는 절박할 수밖에 없는 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과 대규모 민자유치에 대비할 수 있는 선제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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