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원도심 인문 활성화 위해 본격 나서

백재현 기자 2023. 10.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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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은 원도심의 인문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별관에서 '원도심인문공감'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도심인문공감'은 지난 3월 재개관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별관의 정체성 강화와 12월 말 개관을 앞둔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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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인문공감' 20일 오후 3시
인문기관 단체 모여 담화·워크숍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원도심의 인문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별관에서 ‘원도심인문공감’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도심인문공감’은 지난 3월 재개관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별관의 정체성 강화와 12월 말 개관을 앞둔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원도심 내 활동 중인 인문기관 및 단체, 커뮤니티 공간, 공연 및 출판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원도심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과 담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담화 프로그램에는 1955년 설립 후 올해로 68년째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고(最古) 서점이자 부산 원도심 문화공간인 문우당서점의 조준형 대표와 원도심에서 오페라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오페라 감상실을 열어 13년째 운영 중인 서푼짜리 오페라의 서진식 대표가 출연한다.

2부에서는 '원도심에서 함께 살아남기'라는 주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원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워크숍은 참석자의 관심 및 목적에 따라 ‘교류협력팀, 활동공유팀, 의제도출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원도심인문공감은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다시 원도심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첫걸음을 원도심 내 여러 인문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의 동력으로 삼아 원도심 인문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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