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금리 17년 만에 최고…예상 웃돈 소비 호조
윤지혜 기자 2023. 10. 18. 09: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예상을 넘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았습니다.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국채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시장에서 금리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9%포인트 오른 5.20%를 기록했습니다. 2006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 세계 금융 자산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85%로 0.15%포인트 올랐습니다. 장기적인 금리 상승 우려가 글로벌 채권 시장을 뒤흔들면서 최근 16년 사이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매 판매는 7천49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0.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로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촉발된 상태에서 예상보다 탄탄한 소비로 고금리가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고, 이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TX 첫차 타고 서울로…환자·의사 모두 서울로 몰린다
- 500억원 물려준 금수저 부모 이렇게 많아?
- 직장인 절반 월 300만원도 힘들다…400만원 버는 업종은?
- "어? 어묵이네"…길가다 봐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
- 고용세습 바꾸는 대신 역대급 임금인상...기아 노사 잠정합의
- 서울 지하철 노조 11월 파업 수순…오늘 기자회견
- '조선업 위기' 4대보험 체납액 1천200억원
- 바이든 방문 해법 기대…이란 최고 지도자 "가자지구 대응해야"
- '신한 내분' 13년 만에 일단락…신상훈 전 사장-신한銀 전격 화해
- 美, 中 반도체 우회 수출 원천 차단…엔비디아 폭락 [글로벌 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