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유럽 진출 10년…잇따라 현지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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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유럽 주요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공급 계약을 잇따라 따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움브리아주(Umbria)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도 참여해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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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유럽 주요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공급 계약을 잇따라 따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개최된 'AGEPS'(Agence Générale des Equipements et Produits de Santé, 아젭스)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리 및 일드프랑스(Île-de-France) 지역 대학병원 연합인 'APHP'(Assistance Publique - Hôpitaux de Paris, 아뻬아쉬뻬)에 이달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램시마를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움브리아주(Umbria)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도 참여해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 앞서 후속 제품인 '유플라이마' 수주도 성공해 판매 제품군간 시장 점유율이 동반 확대되는 중이다.
유럽에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가 이처럼 오랜 기간 입찰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제품 경쟁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판매 시너지와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램시마 제품군이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서 더욱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 2분기 기준 프랑스 인플릭시맙 성분 시장에서 59%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제품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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