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이다’…김선교 前의원 내달 6일 출판기념회 열고 표심공략
김선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여주양평당협위원장)이 다음달 6일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 등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표심잡기에 나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이 쓴 ‘현장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지역현안, 자신의 인생여정 등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김 전 의원은 책에서 “현장을 전혀 모르고 내뱉는 말에 속아서는 안 된다”며 여주‧양평 지역을 비롯한 농어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을 제·개정하는 국회의원의 임무와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인력 부족으로 생계수단인 농업을 포기해야 하는 농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기숙사조차 지을 수 없는 규제,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 등 농촌에서 실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김선교 전 의원은 “배움의 장은 바로 현장이다. 발로 현장을 뛰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발견해야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일부 정치인은 현장을 모르고 입법과 정책만을 외치지만 그러한 정책들은 오히려 지역에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어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래서 현장이 곧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동차로 둘러봐선 안 된다. 발로 뛰어야만 한다. 주민과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한다”며 “선택과 집중 없이 현장을 대충 둘러보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공천을 거쳐 재선에 성공해 지역을 위해 다시 일 하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양평 옥천면 신복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선 양평군수를 역임한 뒤 국회의원까지 지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조합원 채용하라”…건설현장 마비시킨 민노총 노조원 징역형
- [속보]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살해 시도 40대 '집유'
-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 운전 혐의도 재판
- 시진핑 "한반도 긴장 원치 않아"...尹, "中, 北에 건설적 역할 해야"
- 화성서 SUV가 정차한 어린이 통학차량 추돌…10명 부상
- 허리디스크 환자가 꼭 피해야 할 자세 3가지
- 안개낀 제주의 머체왓숲 편백나무길 [포토뉴스]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 민주당 경기도당 "이재명 판결, 사법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