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동생 '큰형 탓 증언' 후 부모에게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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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의 동생 A씨가 지난 공판에서 한 증언 때문에 부모의 비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 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8월 동생 A씨가 재판에 나와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동생이 이 증언 때문에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그런 소리 할 거면 얼굴도 보지 말자'고 혼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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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의 동생 A씨가 지난 공판에서 한 증언 때문에 부모의 비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 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8월 동생 A씨가 재판에 나와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동생이 이 증언 때문에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그런 소리 할 거면 얼굴도 보지 말자'고 혼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수홍 씨의 동생 A씨는 지난 8월 박수홍 씨 친형 부부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차 공판에 등장해 처음으로 박수홍 씨 편에 서서 증언을 한 증인이다. 당시 A씨는 "동생들이 왜 이런 일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동생들은 착취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 씨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변호사 선임 목적의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의 증거 목록 대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열린 8차 공판에는 박수홍 씨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부모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두 사람은 친형 부부의 혐의를 부인하며 박수홍 씨의 사생활과 관련해 재판과 관련 없이 과거 박수홍 씨의 여자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무차별 폭로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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