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업 부담’ 던 기아, 5거래일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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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식이 18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아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아 노사는 사실상 사문화됐지만 단체협약에 문구가 남아 있어 사회적으로 '고용 세습'이라고 비판 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고,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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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식이 18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아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 주식은 8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1100원(1.34%) 상승했다. 기아 주가가 오른 것은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기아 노사는 사실상 사문화됐지만 단체협약에 문구가 남아 있어 사회적으로 ‘고용 세습’이라고 비판 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고,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 등의 내용도 잠정 합의안에 담겼다.
기아 노조는 잠정 합의안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20일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자 중 찬성이 과반이면 노사 협상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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