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CPHI 바르셀로나 2023 참가…글로벌 입지 강화 나서

2023. 10.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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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I 바르셀로나 2023'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SK팜테코는 올해 CPHI에서 합성과 바이오 의약품 양대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CDMO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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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 설치
사업총괄책임자 신규 선임
SK팜테코 CPHI 바르셀로나 2023 부스 조감도 [SK팜테코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I 바르셀로나 2023’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CPHI는 매년 가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2000여개 의약품 공급사가 전시관을 마련하고 4만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계약이 성사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SK팜테코는 올해 CPHI에서 합성과 바이오 의약품 양대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CDMO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생산·분석 등 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역량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팜테코는 올해 역대 최대인 189㎡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한다.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라 전시관 위치도 기존 원료의약품(API) 섹션에서 글로벌 주요 CDMO가 자리한 위탁생산 및 서비스 섹션으로 옮겼다.

요그 알그림 사장을 비롯해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이포스케시, SK팜테코가 지난달 경영권을 확보한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CBM 등 자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SK팜테코의 합성원료의약품 연속공정 기술은 올해 ‘CPHI 파마 어워드’ 혁신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CPHI 파마 어워드는 그 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한 가장 뛰어난 기업 등에 수여된다.

SK팜테코는 최근 사업총괄책임자(CCO) 직책을 신설하고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CCO를 맡았던 앤드류 페니를 선임하는 등 글로벌 통합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사장은 “바이오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가속하는 중”이라며 “합성부터 바이오 의약품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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